북극발 냉동고 한파가 절정에 달하며 오늘 서울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21.7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모스크바보다도 추웠는데,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'경계' 단계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극발 한파가 강타한 출근길 <br /> <br />도심은 하루 만에 영하 20도의 냉동고처럼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서운 칼바람에 시민들은 겹겹 옷을 입고 장갑과 목도리, 모자로 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,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21.7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한파의 대명사인 러시아 모스크바(-5도)와 베이징 (-9.9도)보다도 추웠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와 베이징이 남하하는 북극 한기의 중심에서 벗어난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우리나라는 북동쪽으로 확장한 영하 40도, 북극 한기의 영향권에 들어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중환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가기보다는 남북 순환이 강화되어있는 상황입니다. 고기압과 고기압 사이에서 북쪽의 상대적으로 찬 공기 영역들이 (우리나라로) 유입될 수 있는 구조를 (보이고 있습니다.)]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강력한 한파에 서울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'경계' 단계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-주의-경계-심각 4단계의 3번째 단계로 기온이 영하 10~15도까지 떨어질 때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동파를 막으려면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두거나 계량기 내부에 보온재를 채워 놓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북극발 한파는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누그러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1231801027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